좋겠다ㅠㅠ1 에세이) #9. 법륜스님의 말씀이 절실한 날 옛 말에 “배고픈 것은 참아도,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.”는 이야기 있다.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 라는 속담으로 더 유명한데, 어젯밤 친구의 SNS 사진 한 장에 배가 아파 잠을 설친 통에 아침 컨디션이 엉망이다. 며칠 전부터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밤 9~10시경 잠들어 5~6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2~3일간 했었다. 몸 컨디션도 좋고, 가족들 모두가 아침 특유의 부산스러움에서 해방되어 여유로운 아침을 만끽할 수 있었다. 3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서로 씻겠다며 싸울 일도 없고, 합창부 연습으로 제일 먼저 집을 나서는 큰 딸아이도 아침밥을 여유롭게 먹고서도 시간이 남는다며 소파에 앉아 핸드폰을 만지작되는 여유까지 부렸다. 초등학생 아이들을 떠나보낸 후, 아내와 나는 진공청소기도 돌리고 설거지도 했다.. 2020. 3. 22. 이전 1 다음